[인천/구월동] 담백한 솥밥맛집 한식맛집 구월동 아뜨뜨 솥밥 솔직후기

 

구월동 한식맛집을 찾아보던 중 발견한 솥밥집을 소개합니다. 9가지 정도의 솥밥종류가 있던 아뜨뜨솥밥 구월점입니다.

 

 

아뜨뜨란 이름이 왠지 귀엽게 느껴지는 식당입니다. 시간대에 따라 웨이팅이 있는지 가게 앞에 벤치가 놓여 있습니다. 웨이팅 하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사장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토요일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웨이팅까지는 아니였지만 내부가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막 드시고 나온 손님들이 가게 앞에 서 계셔서 순간 웨이팅이 있나 걱정했었습니다. 

 

아뜨뜨 구월점

아뜨뜨 구월점은 구월동 예술회관역 6번출구에 약 300m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구월동 자체가 공영주차장 아니면 주차하기가 힘든 동네이기에 웬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시기를 추천합니다. 가게 앞이나 골목에 주차를 할 수는 있지만 주말에는 자리가 없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원래는 브레이크타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주말 양일간에 브레이크타임에 매장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던지 현재는 주말 브레이크타임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편하신 시간에 방문하셔도 됩니다. 

 

아뜨뜨 솥밥메뉴

아뜨뜨솥밥 메뉴에는 크게 9가지의 솥밥종류와 3가지 요리메뉴가 있습니다. 

2023년 12월 12일에 일부 메뉴가 개편됐습니다. 꼬막 솥밥, 게장 솥밥, 전복 솥밥, 장어 솥밥이 추가되었고 불고기 솥밥, 제철 생선 솥밥은 가격이 인하되었다고 합니다. 

 

이전에 방문한 적이 없기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제가 먹은 시점 기준으로 깔끔하니 맛있었습니다. 

 

 

가격대도 다른 솥밥집과 비교해서 과하게 비싸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물가가 많이 상승하면서 친구와 한 끼 식사를 하면 3~5만 원은 기본으로 나와서 부담되기도 하는데 2가지 메뉴의 솥밥 가격을 인하하신 사장님의 결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더 다양하고 맛있는 솥밥을 손님들이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사장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기본으로 밑반찬이 깔끔하게 나옵니다. 저는 솥밥집에 젓갈이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솥밥의 밥을 덜어내고 물을 부어 마지막으로 먹는 누룽지(숭늉) 한 숟가락에 젓갈을 하나 딱 올려서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갈끔하게 세팅되는 밑반찬에 매인 메뉴에 대한 기대가 커지기 시작합니다. 

 

친구는 소고기솥밥을 저는 전복 솥밥을 선택했습니다. 

소고기솥밥은 수비드한 부채살을 구원 얹은 솥밥입니다. 별도 소스가 제공되기에 고기를 소스에 찍어먹어도 되고, 제공되는 와사비를 살짝 얻어서 밥이랑 한 입 가득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먹어보지 않아서 맛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는 없지만 일행이 맛있다고 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전복솥밥은  향채와 청주로 부드럽게 익힌 전복이 통채로 들어간 솥밥입니다. 전복내장과 버터를 쓰쓰슥 비벼서 한 입 가득 먹으면 내장의 고소함과 버터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루면서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중간중간 전복을 먹으면 잘 익혀진 전복이 쫀득함과 부드러움 사이에서 식욕을 올려줍니다. 

 

다 먹고 난 후에 숭늉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한국인이라 다 아는 시원함입니다. 

 

아뜨뜨 구월점 재방문의사

솥밥으로 건강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식집을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내부인터레어도 깔끔하고 좌석도 거리가 있어서 연인과 친구와 가족들과 함께 하시게 좋습니다.

 

 

 

전복솥밥을 먹으니 제주도에서 먹었더 1인 식사가능한 솥밥집이 생각납니다. 한번 들려보세요.

[제주도] 동쪽여행코스 2일차 / 함덕해수욕장 가성비 바다뷰 호텔 / 함덕해수욕장 맛집, 전복솥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