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청량산주변 맛집으로 산행 후 먹기도 좋고, 해장 후 먹기도 좋으며 시원한 국물이 땡길 때 먹기 좋은 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대부분 산 주변에는 찐 맛집들이 즐비해있습니다. 인천 동춘동에는 청량산이 있고 그 주변으로 이미 유명한 맛집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문하지 않았던 곳들을 최근에 하나씩 방문해 보게 되는 기회가 생기고 있습니다.
그중 오늘은 박승광최강해물 칼국수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박승광최강해물 칼국수집 동춘점
주소 : 인천연수구 동곡재로 29
근처 가까운 역은 수인선 연수역으로 4번 출구에서 65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현대블루헨즈건물을 찾아오셔도 근방에 있습니다. 주차의 경우 매장 앞마당에 주차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넓은 편은 아닙니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나 요일에는 주차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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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골목을 돌며 주차를 하셔도 되고 아니면 주변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조금 걸어오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근처에 있는 다른 가게를 방문할 일이 있어서 양해를 구하고 그곳에 잠시 주차를 했습니다.
박승광최강해물 칼국수집은 프렌차이점이기는 하나 김포가 본점입니다. 모든 곳들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동춘점은 수타 칼국수를 만드는 곳이 가게에 들어가면 바로 보여서 수타칼국수 면에 대한 기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박승광최강해물 칼국수집 동춘점 메뉴
메인요리인 해물칼국수는 얼큰 육수와 맑은 육수가 있어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맑은 육수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샤브샤브도 그렇고 칼국수도 그렇고 저는 맑은 육수가 더 맛있다고 느끼는 편입니다.
가족단위로 왔을 때 아이들이 먹기도 괜찮은 수제돈가스 등 사이드메뉴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부담 없이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3명이서 방문해서 해물칼국수 2인을 주문하고 해물파전을 추가했습니다.
한국인이면 다 아는 그 조합입니다. 해물칼국수 먹을 때는 해물파전을 함께 먹어야 한다.
조개와 가리비 홍합 등 해산물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저는 양이 조금 나올 줄 알았는데 넉넉하게 나오는 것을 보고 맛을 보기 전에 이미 마음이 활짝 열려버렸습니다.
그리고 낙지를 추가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대부분 제가 먹어본 해물칼국수 집에서는 홍합, 조개 등만 기본이고 낙지는 추가해야 하는데 이곳은 낙지 추가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집에 오게 되면 다음에 가족모임을 하거나 부모님과 식사할 기회가 생겼을 때 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조개를 어느 정도 먹고 낙지도 먹다가 사장님께 칼국수를 넣어달라고 말씀하시면 칼국수를 넣어주십니다.
솔직히 칼국수가 다 비슷하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맛을 보고 아니구나 하는 것을 또 느꼈습니다.
수타라 그런지 확실히 쫀득쫀득하고 일정하게 잘려있지 않는 면의 길이와 두께가 맛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사진에는 없어서 아쉽지만 겉절이 김치도 한껏 맛을 자랑합니다. 솔직히 칼국수를 싸서 먹는 김치가 맛이 없으면 2%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이곳은 김치까지 완벽했습니다. 비록 앞에 바다가 아닌 산이지만 든든하게 바다를 즐긴 기분입니다.
해물파전의 크기가 어마무시합니다. 파전, 김치전 등은 바삭하게 부쳐져야 맛있는데 확실히 바삭하게 잘 부쳐졌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완전 최강의 맛이다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또 솔직하게 쓰는 리뷰이기에 솔직평을 남기게 됩니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칼국수에 반했던 기분처럼 파전에 반하지는 못했습니다.
평소에 요리를 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어떤 부분이 부족하다 이런 평보다는 송도신도시에 있는 한 해물칼국수집에서 해물파전을 너무 맛있게 먹었기에 바닷가에 가지 않는 이상 동네 칼국수 집에서는 아직 그 집을 이길만한 파전을 먹어보지 못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곳이 맛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저의 더 최애 파전집이 있을 뿐입니다.
전체적인 내돈내산 리뷰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내부도 깔끔하며 확실히 동네맛집임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부모님이 해물칼국수가 드시고 싶으시다고 하실 때 함께 모시고 오고 싶은 곳입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오고 싶다고 하면 더 이상 한 말이 없는 리뷰인 것 같지만 조금 더 남겨보자면, 해물칼국수의 해물의 재료, 수타칼국수의 맛에 반하다. 하지만 해물파전은 조금 고민해 보겠다. 정도입니다.
청량산 주변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칼국수를 보다 보니 갑자기 근처 바다인 을왕리라도 가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드셔서 급 떠나시는 P의 성향이시라면
아래 조개구이 맛집 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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