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도시 센트럴파크 쪽에 위치한 아트포레건물에는 여러 종류의 식당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방문 후에 여러 번 방문하게 되거나 한번 가보고 더 이상 안 가게 되거나 둘 중 하나로 극과 극으로 갈리는 편인 거 같아요.
오늘은 진허우라는 이름의 식당으로 홍콩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집을 다녀온 후기를 나눠보려합니다.
탄탄면, 어향가지&밥, 씨리얼새우, 흑초목이버석오이냉채, 우육탕면, 차오면, 청채볶음, 소륭포, 하가우, 샤오마이, 부추교 등 진허우에 있는 거의 모든 메뉴를 2번의 방문에 걸쳐 다 먹어보고 왔습니다.
진헌우 송도 아트포레점
인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57 아트포레 C동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센트럴파크역 2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C동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혹시 자차를 이용하신다면 아트포레 건물 지하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편하게 오시면 됩니다.
식당에서 주차등록을 해주시는데 2시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정확하기 않을 수 있습니다.)
'식재향항' '먹을거리는 홍콩에 다 모였다' 미식의 도시인 홍콩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말입니다.
아시아 국가이면서 영국의 오랜 지배를 받으며 영향받은 다양하고 특별한 홍콩의 요리들을 진허우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식당의 마인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진허우 송도 아트포레점 메뉴
우선 처음 방문했을 때는 어향가지&밥, 씨리얼새우를 먹었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업체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씨리얼 새우는 곡물과자의 달고 짭짤한 가루가 잔뜩 뿌려져 있습니다. 치킨으로 비유하면 뿌링클치킨가루 같은 느낌이에요. 완전 비슷하진 않고 그런 느낌입니다. 여기 시그니쳐 메뉴라고 하는데 맛있기는 했는데, 최근 들어 자극적인 음식에 질렸는지 예전처럼 자꾸 손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남은 음식은 포장이 되어 포장해서 왔는데 부모님께서 가루를 따로 통에 담아서 빵을 드실 때, 떡을 드실 때 콩가루 묻혀 드시는 것처럼 드셨는데 가루가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름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어향가지&밥은 센 화력으로 볶아서 그런지 불향과 함께 가지의 육즙이 살아있습니다. 양념이 자극적이라 가지만 먹으면 짠 느낌이 있어서 꼭 밥이랑 같이 드시거나 소스를 밥에 살짝 넣고 비벼 드셔도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또 먹고 싶도록 기억나는 맛은 아닙니다.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딤섬이 행사를 하고 있어서 종류별로 시키고 면요리, 채소류 등 다양하게 시켰습니다.
우선 흑초목이버섯오이냉채가 먼저 나와서 샐러드처럼 입맛을 다셨습니다. 3년간 숙상한 흑식초를 사용하여 새콤달콤한 소스로 버무린 오이와 목이버섯입니다. 맛 자체는 우리가 흔히 아는 흑식초로 만들 샐러드 맛입니다.
양식메뉴에서의 샐러드 처럼 음식을 먹기 전에 그리고 식사를 하다가 살짝 느끼함을 느낄 때쯤 한 입씩 먹으면 상큼해집니다. 그다음으로 딤섬이 종류별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샤오마이는 새우와 돼지고기가 다져서 가득 들어가 있는 것으로 진허우에서 핸드메이드로 만드는 딤섬이라고 합니다.
부추교는 부추와 새우로 속을 꽉 채운 딤섬인데, 겉의 피가 투명하고 쫀득하여 감자피 만두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하가우 또한 새우가 가득 들어간 딤섬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고 진허우에서 먹은 딤섬 중에 가장 맛있다고 느낀 소룡포 입니다. 잘못 들어서 피가 찢어지면 육즙이 다 흘러내리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들어서 수저에 올려 살짝 피를 찢어 육즙을 입으로 넣고 한 입에 가득 넣으면 육즙 팡팡 딤섬의 맛을 가득 느낄 수 있습니다.
면요리 대표로 시킨 것은 탄탄면과 차오면 입니다.
차오면은 사진은 없지만 해산물과 야채를 넣은 홍콩식 볶음면으로 팟타이와 비슷한 느낌인데 면의 식감이 살짝 다릅니다. 팟타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차오면도 좋아하실 걸로 생각됩니다.
사진에 있는 것은 탄탄면입니다. 이전에 현대아울렛 송도점 지하에서 탄탄면공방에서 먹었던 탄탄면을 생각하고 시켰는데 완전 다른 느낌의 탄탄면이었습니다.
땅콩버터의 맛의 고소함이 가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홍콩요리라고 하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약간의 향신료 맛이 났습니다. 처음에 한 입 먹었을 때는 생각했던 맛이 아니고 향도 강해서 불호였는데 먹다 보니 이것대로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탄탄면공방 스타일의 맛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게 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딤섬을 먹기 위해 가는 것 말고는 또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송도신도시 아트포레에서 인기있는 식당으로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입니다.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기억해 주세요.
아트포레에서 또 먹고 싶은 초밥집이 있어 소개해 봅니다.
'맛있는 이야기 > 인천동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춘동/송도] 가족모임 단체회식 소고기 동춘동 우판등심 인천점 찐후기 (1) | 2024.07.26 |
---|---|
[인천/송도신도시] 송도 쭈꾸미볶음 맛집, 눈꽃치즈 가득 올린 매콤한 맛 스트레스 풀리는 송쭈집 먹고 카이막 바게트 후식먹기 (0) | 2024.07.25 |
[인천/구월동] 담백한 솥밥맛집 한식맛집 구월동 아뜨뜨 솥밥 솔직후기 (2) | 2024.04.24 |
[인천/송도신도시] 아트포레 초밥맛집 수산촌 점심세트 후기 (4) | 2024.04.21 |
[인천/동춘동] 청량산 주변 시원한 국물이 맛있는 수타해물칼국수 박승광최강해물칼국수 동춘점 (4) | 2024.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