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울릉도 독도 여행에서는 재밌는 에피소드가 참 많고 기대하지 않았던 음식의 맛에 눈이 번쩍하기도 한 일정이었습니다. 경험한 것 중에서 이번에는 독도새우빵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도심은 폭염주의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울릉도는 일본 7호 태풍 란의 영향으로 동해안에 파도가 치고 기상악화로 인하여 독도행 배는 결항이 계속되고, 방문하고 싶은 전망대 및 관음도 등은 출입통제가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가기 전에 전화를 해보며 유일하게 탑승가능했던 태하항목모노레일을 타고 대풍감 전망대에 올라가 마음껏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고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카페에서 우연히 먹은 독도새우빵입니다.
[ 태하모노레일 타고 대풍감 구경하기 꿀팁 보러가기_(예정) ]
카페래우 정보
주소
경북 울릉군 서면 울릉순환로 2160
tip 위치상 태하모노레일(대풍감) 방문 전후로 일정을 잡으시면 루트 계획하기가 쉬울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
월~금 8시부터 21시 (20시 30분 라스트오더), 연중무휴
주차
카페 앞에 주차공간 넓습니다. 편하게 주차가능합니다.
시그니처메뉴
울릉도 독도 여행을 가기 전에 일정을 위해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봤던 독도새우빵이 여기에 있었습니다. 음료의 시그니처 메뉴는 '고로쇠 에이드, 그린라떼' 인 것 같은데 아쉽게도 맛을 보지 못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우연히 카페를 보게 되어 독도새우빵만 보고 주문 후 출발하고 나니 래우그린라떼가 궁금해졌습니다.
검색해 보니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린티라떼는 녹차라떼를 생각하는데 카페래우에서의 그린라떼는 울릉도 어느 식당을 가든 보게 되는 부지깽이 가루로 만든 라떼였습니다. 후기들은 고소하고 처음 맛보는 맛으로 맛있다고 하는데 먹어보지 못하고 온 것이 아쉽습니다.
대식 독도새우빵을 먹었습니다. 선물세트로도 팔고 낱개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저는 타이밍이 좋게 막 구워 나온 빵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낱개 포장도 선물세트와 같이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 좋습니다.
꼬리 쪽에는 고소한 치즈가 들어있고, 머리 쪽에는 달콤한 초코가 들어있습니다.
처음에는 붕어빵에 팥이 들어있는 것처럼 그냥 모양만 독도새우빵으로 만들고 비슷하겠지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제 예상을 뛰어넘는 너무 맛있는 빵이었습니다. 포장을 여는 순간 새우의 향이 올라옵니다. 순간 기대감이 상승합니다.
꼬리 쪽부터 먹으라고 설명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한입 먹었는데 빵이 일반 붕어빵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쫀득하니 새우의 향(맛)과 치즈가 함께 어우러지며 계속 먹고 싶은 맛입니다.
독도새우빵을 한 입 먹고 나니 차를 돌려서 래우그린와플과 래우그린라떼를 먹어보고 싶은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다음에 울릉도를 간다면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독도새우빵은 오직 울릉도 래우에서만 판매하는 특색 있는 빵으로 다른 곳에 가면 또 있겠지 하고 지나치면 다시 카페래우까지 돌아와야 합니다. 일정을 짜시면서 대풍감 및 황토굴 쪽으로 가시는 날에 꼭 방문하셔서 드시기를 바랍니다.
'여행이야기 > 울릉도,독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릉도/독도] 저동항 아침식사로 포장한 먹물명이김밥과 먹물부지갱이김밥이 맛있던 '아리랑김밥' (0) | 2023.09.01 |
---|---|
[울릉도/독도] 태하 '우진이네' 오징어통찜, 오징어물회 먹고 온 솔직한 후기 (0) | 2023.08.30 |
[울릉도/독도] 울릉도 자유여행 오징어볶음 맛집 / 울릉도 올레식당, 올레펜션 (16) | 2023.08.22 |
[울릉도] 도동항 찐맛집, 추천맛집, 2박3일 여행 중 재방문한 '보배식당' (0) | 2023.08.18 |
[울릉도/독도] 자유여행 / 2박3일 여행계획/ 울릉도, 독도 배편 예약하기 (0) | 2023.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