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5년이 넘은 정확히 하면 18년이나 된 영화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모임이나 사람들을 만났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늘 이 영화제목
미스터앤미세스스미스를 말하곤합니다. 희미한 기억 속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달콤살벌한 브래드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부부 연기에 빠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제로 두 배우는 이 영화가 개봉하고 이듬해 2006년 경 첫 아이를 얻고 비록 이혼했지만 2014년 실제로 결혼을 했었습니다.
기본정보
1) 개봉 : 2005년 6월 16일
2) 장르 : 액션, 모험, 스릴러, 코미디, 멜로/로맨스
3) 러닝타임 : 119분
감독 및 출연
1) 감독 : 더그 라이만
2) 주연 : 브래드 피트(존 스미스 역), 안젤리나 졸리(제인 스미스 역)
3) 조연 : 애덤 브로디(벤저민 댄츠 역), 케리 워싱턴 (재스민 역)
4) 단역 : 스테파니마치(줄리 역), 제니퍼 모리슨(제이드 역), 페리 리브스(제시 역),
크리스 웨이츠(마틴 콜만역), 빈스 본 (에디 역) 등
줄거리 소개
영화 첫 장면은 부부관계 컨설턴트에게 상담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부부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5~6년 전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존과 제인. 살인사건으로 검문당하던 제인은 존의 도움으로 무사 빠져나가면서 둘은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고 서로 완벽한 외모와 성품을 가지고 있는 최고의 배우자를 만났다고 기뻐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만남이었죠. 두 사람은 각각 경쟁조직에 속한 일급 킬러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하고 결혼을 하고 그 후 5~6년 후...
겉보기엔 평범한 것 같은 부부의 일상은 사실 하루일과가 암살로 시작해서 암살로 끝나는데요. 나름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이들에게 권태기의 위기가 옵니다.
처음 만났을 때의 설레임을 찾아볼 수 없는 이들은 부부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상담을 받습니다. 그래서 첫 장면이 부부관계 컨설턴트로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던 중 조직으로부터 임무를 부여받아 각각 암살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예기치 않은 방해꾼을 발견하고 상대를 제거하기 위해 총구를 겨눈 순간...! 상대 킬러가 바로 자신의 배우자임을 알게 됩니다.
충격적인 사실로 혼란스러운 것도 잠시뿐, 임무실패에 대한 책임으로 부부는 각각의 조직으로부터 48시간 내에 상대 킬러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어제의 부부가 오늘은 적이 되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서로를 죽이기 위해 쫓고 쫒기는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 결과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부부싸움을 하는데 평범한 집인 줄 알았던 부엌, 거실, 서랍 등등 곳곳에서 무기가 나오고 반전을 거듭하는 것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싸움을 하면서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을 발견하는 것을 보면서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역시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가 맞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혹시 요즘영화가 아닌 좀 오래된 영화 중 액션과 재미를 동시에 잡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한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추가 정보
2023년에 프라임 비디오 드라마로 리메이크되어 공개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남녀 주인공은 도날드 글로버와 마야 어스킨으로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문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하나의 사건이 세계의 흐름을 변화시킨 이야기, 영화 오펜하이머 후기 (2) | 2023.08.28 |
---|---|
[대학로연극] 추리연극시리즈 크리미널 시즌5 (2) | 2023.08.21 |
[영화] 청춘의 추억 / 송태섭의 삶을 영화로 느끼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0) | 2023.08.12 |
[영화] 죽음을 넘어선 자들의 삶의 변화, 부활: 그 증거 (0) | 2023.08.10 |
[영화] 상처받은 곳에서 시작된 치유의 과정, 오두막 (0) | 2023.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