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행을 시작하기 위한 첫날
장거리 운전을 해서 저녁에 남해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가기 전
방문했던 음식점입니다.
문을 닫을까봐 조심초사하며 열심히 달려서 도착했습니다.
음식점 정보
1) 주소 : 경남 남해군 미조면 동부대로 9
2) 영업시간
월~금 : 11시부터 19시 30분까지 (라스트오더 19시)
토~일 : 11시부터 20시 까지 (15시~17시 브레이크타임)
3) 주차가능합니다. 사진에 보이는대로 매장 앞에 주차공간 있습니다.
후기를 보면서 메인으로 먹을 음식을 한가지로 고르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메뉴판의 메뉴를 보면 더더욱 고르기가 힘들어집니다.
메뉴
고민고민하다가 성인3명이서
육전 꼬막비빔밥(2인), 닭숯불구이, 한우물회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메인요리를 다 먹어보게됩니다.
1. 육전 꼬막비빔밥(2인)_32,000원
남해안에서 잡은 새꼬막을 초전집만의 특제 액젓소스에 각종 야채와 버무려서
갓지은 고시히카리쌀을 맛있게 비벼내 육전과 함께 제공되는 비빔밥입니다.
된장찌개도 같이 포함됩니다.
우선 샐러드를 먹었을 때 유자소스가 상큼하니 입맛을 돋웁니다.
된장찌개를 한입 먹었는데, 깔끔하니 맛있습니다. 조미료를 넣어서 맛을 내서 텁텁한
맛이 아닌 깔끔한 맛입니다.
드디어 메인 메뉴를 먹어봅니다. 예전에 동네에서 꼬막비빔밥을 먹었는데 특유의 비린내가
양념 사이로 조금씩 올라왔던 기억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먹어봤습니다.
제가 먹었던 나쁜 추억을 좋은 추억으로 바꿔줍니다. 냄새도 나지 않고 양념도 잘 베여있으며
김에다가 싸먹으니 또 새로운 맛이 납니다. 역시 한국인은 쌈싸먹는 민족입니다.
기본찬으로 나온 김치들도 깔끔합니다. 특히 유자소스가 있는 무절임은 입안을 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만족스럽게 먹는 동안 다음 메뉴가 나왔습니다.
2. 한우물회_19,000
신선한 한우육회와 시원한 특제 물회소스의 만남, 냉면사리가 함께 제공됩니다.
경주에 갔을 때 한우물회를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육회의 양과 맛이 많니 느껴지지 않아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기는 어떨지 궁금했는데 음식이 나오는 순간 양에 놀랐습니다.
시원한 소스를 비벼서 한입 넣는데 소스와 육회, 채소가 한입에 어우러지며 입안에 맛있다고
자꾸 신호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이것 자체로도 충분히 양이 있는데 냉면사리를 주십니다.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냉면사리도 평범하지 않습니다. 다른 곳은 면추가는 별도로 추가요금을
내야하는데 여기는 기본으로 제공되어 너무 좋습니다.
여기까지 먹으니 너무 많은 욕심을 부렸나 싶게 배가 불러오지만 아직 맛봐야하는 음식이 남았습니다.
3. 닭다리살 숯불구이_19,000
신선한 국내산 닭다리살만 엄선하여 특제 간장소스를 발라가며 숯불에 직접 구워낸 숯불직화구이로
닭다리살 숯불구이는 굽는시간이 15~20분정도 소요될 수 있다고합니다.
뼈가있는 닭다리만 뜯다가 오랜만에 발라진 부드러운 닭다리살을 구워먹으니 역시 맛있습니다.
식감이 부드럽고, 숯불에 굽다보니 맛이 없을 수 없는데다가 소스도 적당히 잘 베여있어
간이 쎄지도 않고 무쌈과 부추무침과 같이 한입에 넣으면 행복한 미소가 저절로 나옵니다.
많이 잘 먹는 편인 3인이 다 먹고 배가 터질뻔 했습니다.
그럼에도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서 바닥이 보이도록 다 먹었습니다.
남해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남해를 맞이하는 첫 날 저녁의 음식은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미리 전화주문을 하고 포장을 해가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혹시 남해를 방문하신다면, 무엇을 먹을까 남해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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