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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도이야기

[경상남도/남해] 남해 여행 가볼만한 곳, 남해 보물섬전망대(클리프워크)

by 해삐쏭쓰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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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자유여행

바다를 좋아하는 저는 전국 방방곡곡 맑고 푸르른 파다를 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그중에 한 곳이었던 남해여행은 저에게 정말로 쉼이란 이런 것이구나를 느끼게 해 준 지역이었습니다. 다른 여행지와는 다르게 남해는 잔잔하니 고요한 느낌이 나는 지역이었어요. 어린아이와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은 어려우시겠지만 혼자 또는 둘이서 여행을 하며 조용히 쉬고 싶을 때 정말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그렇다고 할 것이 없거나 가볼 만한 곳이 없는 곳이 아닙니다. 

 

남해 여행 가볼만한 곳

처음에 말씀드린대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남해는 잔잔하지만 볼 것과 체험이 잘 어우러져 있는 곳입니다. 그중에 추천할 곳은 '남해 보물섬전망대' 입니다.

 

1. 보물섬전망대 위치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720 남해보물섬전망

 

남해보물섬전망대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720 (삼동면 물건리 1048-3)

place.map.kakao.com

남해보물섬전망대는 남해를 비추는 등대의 모습을 형상화한 건축물입니다. 내부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데요,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360도 파노라마 바다 조망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2층에 설치되어 있는 스카이워크는 국내 최초로 유리로 된 하늘을 직접 걸으며 절벽 위 수려한 남해 바다 조망을 한눈에 내려다보면서 아름다운 남해의 일출과 일몰, 월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차시설은 전망대 앞에 잘 되어 있으며, 승용차 70대와 대형버스 주차라인이 따로 있어서 방문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2. 운영시간  및  층별 안내

전망대는 19시에 운영이 종료됩니다. 클리프워크(스카이워크)는 현장에서 매표를 진행하며 우천 시에도 정상영업을 하고 영업시간은 계절별로 변동성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남해 보물섬전망대이기에 꼭 클리프워크(스카이워크)를 체험하지 않는다고 해도 1층에는 남해로컬푸드마켓이 있어서 남해기념품을 살 수 있으며 2층에는 베이커리&카페로 남해유자 아이스크림과 유자마들렌을 포함하여 아메리카노 등 마실 것을 팔기 때문에 카페에서 음료를 사서 파노라마 바다를 보며 쉬었다 가기에 좋습니다.

또한 3층에는 노을전망대(루프탑)로 밖에서 보는 바다의 뷰도 너무 좋습니다.

 

3. 남해유자 아이스크림과 스카이워크(클리프워크)

저는 겁이 많은 사람으로 놀이공원 가서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놀이기구를 타지 못하기에 스카이워크를 할까 말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가기 전에는 할 수 있을 거 같다가 막상 보면 또 못할 거 같고 왔다 갔다 하는 마음을 진정시키고자 우선 2층 카페에서 남해유자아이스림을 주문하였습니다. 

남해유자아이스크림유자아이스크림
유자아이스크림

여행을 하다 보면 지역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간식들을 보게 됩니다. 그중에 해당 특산물의 맛이 잘 스며들고 어우러지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전혀 특색을 느끼지 못하겠는 간식도 있어서 실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남해유자아이스크림은 유자의 특색이 살아있으면서도 아이스크림 본연의 시원함과 상쾌함이 사라지지 않고 조화가 잘 이루어진 만족스러운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다음에 남해를 간다면 남해유자아이스크림을 꼭 다시 먹을 거라 생각하게 된 디저트입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창문을 보니 스카이워크를 체험하시는 분들이 밖으로 나오신 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옷도 빌릴 수도 있는데 사진을 찍는다면 대여비를 내고 옷을 입고 찍는 게 더 색감이 이쁠 것 같긴 합니다. 사진을 찍는 것 또한 전문가가 찍어주는 것을 선택하여 비용을 지불하고 찍을 수 있는데요. 바로 앞에서 보니 사진 찍으시는 분이 정말 대단하심을 느낍니다. 사람들을 밖으로 밀어주기도 하고 장난치며 덜컹하는 기분이 들게 당기기도 하면서 체험을 하게 시켜주시고 좋은 포즈를 잡을 수 있도록 자세를 잡아주고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보물섬전망대 클리프워크 스카이워크체험

 

유리가 있지만 바로 앞에서 꺅꺅 소리를 지르는 모습과 다리가 후들후들하며 난간에 발을 디디시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에 가졌던 용기가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할 수 있을 거 같다가 없을 거 같다가 왔다 갔다 하던 저의 마음은 어느새 보는 걸로 만족한다가 되었습니다. 옷을 입고 전문 사진기사님이 찍어주시는 사진을 찍으면 정말 인생샷이 되기도 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았으나 그것을 뛰어넘을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대신 앞에서 구경하는 걸로 만족하고 3층 노을전망대 루프탑으로 올라가서 드넓게 펼쳐진 잔잔한 바다를 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해의 바다는 제가 갔을 때만 그런 것인지 큰 파도도 없고 날씨가 좋으면 멀리까지 다 보여서 속이 시원해지고 평화가 찾아오는 기분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느껴졌습니다. 

마음이 시끄럽고 조용하게 멍 때리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싶을 때 남해바다를 여행해 보심을 추천해 봅니다.

 

남해 여행을 하며 맛있게 먹은 곳들도 추천합니다. 여행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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