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자동차극장, 색다른 영화 관람의 매력
부산 영도에는 2023년 3월 10일에 공식 개관한
약 150대 규모의 야외자동차극장이 있습니다.
자동차 극장이 많이 없는 요즈음
부산여행에서 색다른 영화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자동차극장에서 느끼는 특별함과 함께 봉준호 감독의 기대작인
미키 17을 관람한 후기를 함께 남겨봅니다.
1. 부산 영도 자동차 극장
태종대 주차장 위쪽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1-1) 자동차극장 예매 방법 및 관람 TIP
✔️ DRIVE IN 영도는 CGV APP 또는 홈페이지 통해 예매 가능
(현장발권 시 신용/체크카드만 결제가능)
✔️ 지정좌석제가 아닌 선착순배정 됩니다.
주차장에 들어가면 SUV와 승용차 등 차량의 종류에 따라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위치를 잡아주십니다.
✔️ 차량 1대당 2인기준 예매 (탑승인원수와 상관없음)
✔️ 주간 주행등 소등 불가 차량 및 스피커이상 차량은
현장매표소에서 가림막, 라디오 대여 가능합니다.
📌 야외 특성상 기상상황 (태풍, 해무 등)에 따라
상영취소, 종료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날이 흐려서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안개가 많이 꼈는데요,,,
그래도 상영이 종료되지는 않았으나
영화를 관람하는데 조금 불편한 감이 있었습니다.
미키 17이라는 영화 장르가 주는 분위기가 있어서 화면을 조금 더 가까이
선명하게 보고 싶었는데 자동차극장은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자동차극장 영화선택 TIP
✔️ 섬세한 배우의 표정연기를 봐야 하거나
✔️ 전체적으로 어두운 배경의 영화
를 보시는 경우에는 자동차 극장보다는 영화관을 추천하며
✔️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옆 사람과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느끼는 감정을 그때그때 편하게 표출하며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자동차 극장을 추천합니다.
부산 영도 자동차극장에서는 별도 편의점은 없으나,
근처에 CU편의점이 있고, 배달 음식 픽업존이 따로 있어서
배달시켜서 드셔도 됩니다.
저희는 오는 길에 롯데프레쉬에서 마감할인하는
연어초밥과 닭강정을 사 와서 맛있게 먹으면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2. 미키 17 관람 후기
미키 17은 봉준호감독이 제작한 원작 소설이 있는 영화로
전 세계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개봉을 하여 초기 관심이 많았던 영화입니다.
정보를 많이 찾아보지 않고
봉준호 감독의 영화라고 해서 궁금하여 영화를 선택했는데
저는 살짝,,? 응,,? 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는 것은 확실히 알겠으나
영화 전체적으로는 임팩트가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시대의 인간의 생존, 생명윤리, 권력과 통제에 대해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주제를 여러 장면에서 보여줍니다.
남들의 후기를 보고 보는 영화가 아닌
어떤 영화인지 궁금하여 본인이 선택해서 직접 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나름 만족스러운 영화와 특별한 자동차극장에서의 관람시간이었습니다.
자동차극장이 태종대주차장과 같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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