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

[부산/태종대] 다누비열차 타고 전망대 오션뷰 카페 블루빈까지 부산 힐링 여행지 추천

by 해삐쏭쓰 2025. 3. 10.

 

부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에 하나인 태종대를 다녀왔습니다. 

광활한 바다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어우러진 이곳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고

하는데 제가 방문한 날에는 날이 흐리고 비소식도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다누비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여행팁과 전망대에 있는 오션뷰 카페 블루빈 방문 후기를 나기려 합니다. 

 

1. 다누비열차 탑승 방법 & 코스

 

태종대 다누비열차
다누비열차

 

열차를 보니 어렸을 때 놀이공원에서 타던 열차가 생각납니다.

태종대는 걸어서 구경할 경우 개인의 걸음 차이가 있지만 보통 2~3시간 걸린다고 합니다.

다누비열차를 타고 구경하면 40분 정도이니

일부러 걷는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다누비 열차를 추천합니다.

 

다누비열차요금다누비열차 운행코스
다누비열차 운행코스

 

다누비 순환열차는 왕복, 편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순환(왕복)은 4,000원으로 운행코스 중 원하는 곳에서 내렸다가 다시 탈 수 있습니다.

편도는 2,000으로 내리는 곳은 자유이나 돌아올 때는 걸어서 와야 합니다. 

다누비순환열차 운행코스는

전망대 > 영도등대 > 태종사

순차적으로 내리는데, 보통 전망대에서 내려서 영도등대를 보고 다시 열차를 타서 

태종사에 가시는 분도 있고, 태종사에서 내려서 역으로 오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아요.

 

 

🚩태종대 전망대에 주차장이 있는거 같은데 차 가지고 못 가나요?

 

태종대 전망대다누비열차 안내문
태종대 전망대

 

위 사진과 같은 후기 사진인 태종대 전망대를 보시면 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다누비열차가 아니라 자차로 가면 안 되는 건가? 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 같아요.

기상악화(우천, 폭설, 강풍) 등으로 인해 다누비 열차가 운행하지 않거나,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일, 운영종료 후에는 차량출입이 가능합니다.

단, 다누비열차가 운영 중일 때는 차량 출입이 불가합니다.  

 

2. 태종대 전망대 오션뷰카페 블루빈

 

저희는 전망대에서 내렸습니다. 영도등대 등을 걸어서 다녀와서 돌아가는 다누비 열차를 재탑승 하려 했으나,

등대 가기 전에 전망대 카페에서 조금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카페를 먼저 갔습니다. 

태종대 바다태종대 전망대
태종대 전망대

 

카페를 올라가지 전에 1층에서 바다를 보며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사진 잘 찍어주는 남자친구 너무 죠하요😍

 

태종대 블루빈태종대 블루빈
태종대 블루빈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과 이야기를 나누기에 너무 좋습니다. 

 

태종대 남자친구
태종대 의자

 

의자가 약간 반누울 수 있는 기대는 의자라서

편안하게 누워서 바다를 보고 옆에 앉은 남자친구와 대화를 하기 좋았습니다.

 

주변 실내 다른 좌석들도 살짝 캠핑느낌이 나도록 아이템들을 꾸며놔서

전체적은 카페 실내 분위기도 좋고

통창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창가 쪽에 앉아서 오션뷰를 감상하기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다를 보면서 멍 때리는 것이 저만의 힐링 포인트인데

이곳은 방문했던 여러 오션뷰 카페 중에서 

베스트 5 안에 드는 곳입니다. 

부산에 산다면 종종 오고 싶은 카페로 등극했습니다. 

 

남자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창문을 자세히 보니

비바람이 치는 것 같습니다. 그제야 주변을 살펴보니

카페를 이용 중이었던 사람들이 다 빠져나간 것을 발견했습니다. 

 

혹시 다누리열차가 운행을 중단했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급하게 나갔더니

열차 정류장에 사람들이 줄을 잔뜩 서 있습니다.

비가 와서 열차가 끊기기 전에 다들 빨리 돌아가려고 한 것 같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날 뻔했고, 편도로 표를 끊었어도 비 맞고 걸어가야 할 뻔했습니다. 

 

비가 오니 다누비열차가 운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는지,

다누비열차도 오고 5분 간격으로 15인승 정도 되는 미니버스도 운행을 했습니다. 

 

 

전망대가 첫 스타트이다 보니, 사람들을 다 태우지는 않고 다음 정거장에서 탈 수 있는

약간의 여유공간을 두고 사람들을 탑승시킵니다.

한번 열차를 보내고 두 번째 열차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비록 비가 오는 바람에 등대는 보지 못했지만 태종대 전망대 오션뷰 카페 블루빈에서

창문으로 바다를 보며 느긋하고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낸 것도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