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중 비가 오거나 오지 않거나 실내에서 감성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께 아르떼뮤지엄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부산에서 볼 수 있는 스펀지밥 팝업스토어가 같이 운영 중으로 각각 티켓을 구매하지 마시고 할인된 가격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두 공간에서 날씨와 상관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부산 영도 피아크에 직접 방문해서 즐기고 누리고 온 후기를 공유해봅니다.
1. 부산 아르떼뮤지엄_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ARTE MUSEUM)은 세계 수준의 디지털 컴퍼니 디스트릭트가 선보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2020년 9월말 제주 애월에서 첫 아르떼뮤지엄을 선보인 이후 영원한 자연(ETERNAL NATURE)이라는 주제 하에 새로운 전시 작품들을 제작하며 아르떼뮤지엄을 국내와 각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별 자연과 문화 유산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셉트와 작품들로 구성되었는데요. 제주, 강릉 여러 지역 중 부산 아르떼뮤지엄을 다녀왔습니다.
CIRCLE
영원히 순화하며 빛나는 눈부신 금빛 모래로 전시가 시작됩니다. 허공에 떠서 순환하는 원형의 모래 속으로 걸어 들어가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영원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WATERFALL INFINITE
무한히 펼쳐진 폭포로 가득 찬 초현실 공간, 7M 높이에서 쏟아지는 웅장한 미디어 폭포는 나를 감싼 8면의 모든 공간을 통해 무한 확장되며 중력을 벗어난 초현실 공간에 서 있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FLOWER ROSE
사랑과 아름다움의 상징인 꽃의 여왕. 사랑스런 빛을 띠고 있는 장미가 향기를 가득 머금고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STARRY VEACH
온전히 바다로만 채워진 공간, 시원한 파도 소리와 함께 거대한 높이의 벽을 타고 중력을 거슬러 힘차게 위로 뻗어 나가는 파도는 이내 사그라들지만 다시 솟아오르길 반복합니다. 어두운 밤바다에서 파도의 본질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이 작품은 특유의 직관성과 대중성으로 관객에게 새로운 상상의 세계를 펼쳐 보입니다. 디스트릭트가 2020년 국제 갤러리 개인전을 통해 처음 선보였으며,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밤하늘의 별처럼 눈부시게 빛나는 파도가 공간을 둘러싸는 초현실적 풍경을 표현했습니다.
WAVE
쏟아질 듯 갇혀 있는 초대형 파도. 아나몰찌 기법으로 확장된 거대한 유리 수조 속에서 초대형 파도가 관람차를 집어삼킬 듯 다가옵니다. 디스트릭트가 2020년 서울 삼성동에 처음 선보였으며, 도심 한 가운데 대자연을 불러옴으로써 팬데믹 시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안식과 위안을 선물한 작품입니다.
SUN
찬란한 빛의 근원 태양, 강렬한 에너지의 근원인 태양의 중심으로 완전히 들어갑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에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노래와 함께 들으며 보면서 바닥에 한참을 앉아있다 나왔습니다.
10시부터 21시까지 운영 중으로 20시에 입장마감입니다.
바로 옆 건물에서 스펀지밥팝업 스토어도 운영 중이라
저희는 스펀지밥을 먼저 갔다가 아르떼뮤지엄을 방문했습니다.

아르떼뮤지엄 티켓할인 구매방법
온라인에서 티켓을 구매하며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는데, 아르떼뮤지엄 건물에는 다양한 공간이 함께 있습니다.
단순히 아르떼뮤지엄만 보러 오신게 아니라, 같은 공간에 있는 피아크카페와 기타 다른 시설을 함께 이용하시려는 분들은 카페에서 할인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주말기준으로 아르떼뮤지엄 성인 1명 티켓이 온라인 사전예매 시 2만 2천 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는'카페음료쿠폰 1장 + 아르떼뮤지엄입장권 1 + 스펀지밥팝업스토어 입장권 1' 해서 2만 8천 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아르떼뮤지엄을 방문했다가 커피 한 잔만 해도 이미 2만 8천 원이 넘을 수 있는데 해당 내용을 몰랐다면 스펀지밥팝업스토어를 별도로 구매할 뻔했습니다.
스펀지밥팝업스토어가 아닌 '커피쿠폰 + 아르떼뮤지엄 티켓 2장'으로 구성된 티켓도 판매하니 참고해 주세요.
2. 스펀지밥 팝업스토어 _ 추억의 캐릭터 천국
아르떼뮤지엄과 같은 주차공간을 사용합니다. 피아크건물은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두 건물로 한쪽은 아르떼뮤지엄, 한쪽은 카페, 팝업스토어, 식당 등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만 원 구매 당 1시간 무료주차가 등록되어 최대 5시간까지 등록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펀지밥 팝업스토어는 카페건물에서 진행 중이며 어릴 적 TV에서 보던 스펀지밥과 친구들을 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체험요소가 포함된 전시형 공간입니다.
아기자기한 공간에서 동심을 느낄 수 있었고, 특히 '뚱이'캐릭터가 반갑고 귀여웠습니다.
스펀지밥은 아이들과 함께 가는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건물에 위치한 카페도 넓고 빵도 다양하여 잠시 쉬면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합니다. 또한 바로 옆에 아르떼뮤지엄이 전시 중이라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장소였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 부산에서의 여행에 좋은 추억을 하나 만들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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