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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피자헛] 테이크아웃으로 즐긴 돈마호크피자와 바질크림쉬림프 파스타 맛후기

by 해삐쏭쓰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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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피자헛, 도미노피자와 같은 브랜드피자가격과 피자스쿨, 오구쌀피자 등의 브랜드의 피자 가격이 많이 차이 나기도 하고 피자헛 등의 피자가게에서는 샐러드바를 즐기기도 하는 등의 차이가 있었는데 요즈음에는 대부분 배달 또는 테이크아웃으로 가게들이 바뀌면서 많은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마 피자집에서 생일파티를 하며 샐러드바를 즐겼던 추억은 우리 세대들의 추억으로 남을 거 같습니다.

 

요기요 배달 어플 5천 원 할인권을 받게 되어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피자를 먹자 하고 어플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5천원 할인을 받아도 배달비가 높아서 할인의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아 가깝게 테이크아웃을 할 수 있는 피자헛이 동네에 있어서 오랜만에 피자헛을 피자를 먹게 되었습니다.

 

피자헛 브랜드 알아보기

피자헛이라는 브랜드를 너무 익숙하게 사용하면서 브랜드명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피자헛은 피자, 치킨, 파스타 등을 판매하는 미국의 피자 프랜차이즈로 1958년 댄 카니와 프랑크 카니 형제가 미국 위치타시에서 작은 피자레스토랑을 오픈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피자헛이라는 이름은 그때 당시의 매장건물 외간이 헛(Hut, 오두막)과 유사해서 지어졌다고 하며, 이후에는 미국 전역과 해외시장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늘려나갔습니다. 1977년 피자헛은 미국의 식음료업체인 펩시코사로 인수되었고, 2002년 펩시코사의 레스토랑 부분이 얌브랜드 주식회사로 분리되면서 피자헛도 얌브랜드 주식회사의 산하 브랜드로 편입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성신제(기업인)의 동신식품이 미국 본사 라이센스를 얻어서 1985년 이태원동에 오픈한 것이 첫 시작입니다.

 

한국 피자헛

본래의 미국 피자헛의 피자 자체도 기름지며 한국인 입맛에 맞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한국 피자헛은 미국 피자헛과는 완전히 다른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한국 피자헛을 생각하고 미국에서 피자헛을 갔다가 당황해하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니 외국에서 한국과 동일한 맛을 상상하시고 가시면 안 됩니다.

 

피자헛 피자도우, 엣지 종류

프리미엄 피자를 기준으로 엣지 종류는 노엣지, 더블치즈크러스트, 리치골드, 프레첼치즈 등이 있습니다. 각 종류별로 추가되는 비용이 있으며 가격 차이가 발생합니다. 방문포장 시 상시 30% 할인이 되며, 멤버십회원 한정하여 어플 또는 홈페이지에서 주문하면 40% 할인하는 행사를 하기도 합니다. 혹시 피자를 드실 때는 꼭 할인을 받으세요. 안 받으면 너무 아깝습니다. 도우의 종류는 오리지널 도우, 팬 도우, 씬 도우, 더블 씬 도우 등이 있습니다.

오리지널 도우는 팬 도우라고도 하는데 일명 미국식 피자로 두껍고 부드러운데 밑바닥은 기름에 튀긴 득한 바삭한 도우입니다. 한동안 시카고 피자가 유행하기는 했지만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얇은 도우가 기본 기준이 되었기 때문에 두꺼운 도우로 판매하는 업계는 오직 피자헛뿐이라고 합니다.

씬 도우는 엄청 얇고 바삭한 도우가 특징으로 토르티야와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피자 자체가 얇다 보니 1인 1피자를 할 수 있거나 양이 차지 않는다는 평이 있으나 여성들에게는 인기가 많을 듯합니다.

더블 씬 도우는 2개의 씬 도우 사이에 모차렐라 치즈와 체다 치즈가 채워져 있는 도우입니다.

 

메뉴

저는 다양한 피자 중에서 돈마호크피자와 바질크림쉬림프 파스타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파스타를 휘감은 돈마호크 세트'를 먹었습니다.

 

피자는 돈마호크 L사이즈에 리치골드 엣지를 선택했습니다. 역시 기본 엣지보다 치즈가 들어간 엣지가 고소하니 맛있어서 끝부분까지 다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와 동일한 사이즈의 돈마호크피자의 총중량은 1,327으로 1조각당 426kcal, 단백질 20.3g, 포화지방 9.7g, 나트륨 809.4mg입니다. 저는 점심도 밥을 먹고 저녁으로 두 조각을 먹었으니 벌써 하루 기본 섭취 칼로리를 넘어갔습니다.

토핑으로 들어간 돈마호크 180g과 리코타 치즈가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씹는 식감도 있고 맛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새로운 피자를 시도했던 것들 중 주관적인 기준으로 베스트 안에 들어갑니다. 

 

바질크림쉬림프 파스타는 674kcal로 21.6g의 단백질과  15.7g의 포화지방 1,433mg의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바질의 특유의 맛을 싫어하시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향이 너무 강하지 않고 크림과 바질의 조화가 너무 좋아서 바질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만족하실 거 같습니다. 새우도 탱글탱글함이 살아있어서 새우하나를 찍고 파스타면을 돌돌 말아서 한입에 넣으면 크림과 바질과 새우의 조화가 환상적입니다.

 

오랜만에 피자와 파스타의 조화로 배를 든든히 채웠습니다. 보통 피자시키며 기본으로 생각하는 파스타는 오픈스파게티정도인데 피자집에서 파스타 맛집을 찾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혹시 새로운 메뉴를 먹어볼까 고민하고 계신다면 피자헛 돈마호크피자와 바질크림쉬림프 파스타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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