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동] 서울에서 색다른 체험! 정동 미션 투어 (배재학당부터 새문안교회까지) & 다이나믹 메이즈 후기 & 인사동쌈지길 나들이

 

지난 주말 교회학교 수련회로 서울 정동 일대 미션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선교사님들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기독교의 역사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냄과 동시에

아이들이 자신들이 계획하여 다이나믹 메이즈, 방탈출게임, 쌈지길 공방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서울을 처음 방문하는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되었던

2025년 겨울 동계수련회 '받음, 그리고 나아감'의 주제로 함께했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1. 배재학당 - 한국 최초의 서양식 학교

 

배재학당은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설립한 학교로, 한국 최초의 근대식 학교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이곳을 둘러보며 선교사들의 교육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갑신정변 등 전쟁으로 혼란하고 미개했던 이름 모를 나라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오신 선교사님 한 명으로 인해 

한 나라의 미래가 완전히 달라짐을 보면서 선교사님들의 희생에 감사와 함께 한 사람의 크리스천으로 나는 이웃을 얼마나 사랑하며 섬기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아쉽게도 2월12일부터 2월 20일까지 박물관 내부 공사로 인해 1층 전시관을 임시 휴관하여 전시관 옆 교실만 볼 수 있었던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따로 방문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하지만 2층을 방문이 가능하여 선교사님의 실제 일기장, 피아노, 책상 등을 살펴보고 내려왔습니다. 

 

배재학당

 

24년부터 계속 저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버'라는 단어가 계속해서 보입니다. 

이웃을 섬기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성품과 실력이 계속 성장하는 삶이 되기를 다짐하고 기대합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님

 

2. 새문안교회 - 한국 개신교의 첫 교회

 

새문안교회는 1887년 언더우드 선교사가 설립한 한국 최초의 개신교 교회입니다. 

단순한 예배당이 아니라, 당시 민족의 아픔과 함께하며 신앙을 실천했던 역사가 담겨있습니다. 

제가 통솔하는 조가 속한 미션지가 아니라 이번에 직접 방문은 못했지만 사전 준비자료를 살펴보며

오늘날 한국 교회가 사회적 역할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3. 신앙과 일상의 균형 - 쌈지길 공방체험 & 다이나믹 메이즈 

 

미션 투어를 마친 후에는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직접 계획했던 다이나믹메이즈에 방문하여 방탈출 게임, 쌈지길 카페에서의 여유와 공방체험,  근처에 있는 낙원악기상가 등을 함께 구경했습니다. 

 

다이나믹메이즈는 박물관이 살아있다와 함께 입장권을 구매할 수도 있고 각각 따로 구매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다이나믹메이즈만 티켓을 구매하였고, 네이버에서 사전예매를 하면 1,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 온라인 티켓을 구매 후, 현장에서 종이티켓 교환필요

✔️ 줄서서 입장, 온라인 오프라인 선입장 없이 종이티켓 구매순으로 순차입장

✔️ 활동시간은 제한되어 있지 않음. 각 단계별 게임은 여러 번 할 수 있으나 재입장 불가

 

다이나믹 메이즈 인사동

 

가족단위로 아이들과 함께 오신 부모님들이 많으셨는데, 저는 아이들과 단체로 들어가다 보니 

한 명의 아이가 게임을 성공해도 다른 친구가 하고 싶다고 하면 한번 더 게임을 하면서 게임 구간을 지나왔습니다. 

한 30분~40분 정도 소요가 됐던 것 같습니다. 

 

쌈지길 공방체험

쌈지길에 도착하여 우선 잠시 쉬기 위해 하이말똥 인사동 도넛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말똥 모양의 크림이 올라간 도넛이 귀엽습니다. 딸기말똥을 먹었는데 딸기우유 맛이 나면서 맛있었습니다. 

크림이 많이 들어간 도넛이 생각보다 맛이 없을 때가 많아서 기대하지 않고 먹었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인사동 말똥카페

 

잠시 쉬면서 아이들에게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으니 초등학교 여자 아이들은 쌈지길 건물에 있는 공방체험을 하고 싶다고 하고, 남자아이들은 낙원악기상가 구경을 하고 싶다고 하여 나눠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쌈지길 공방은 대부분 매 정시에 시작하는 일정인 것 같습니다. 2만 원~2만 5천 원 사이의 체험비가 발생합니다. 

 

낙원악기상가를 티비에서만 보고, 건물만 보고 지나치다가 안으로 들어간 것은 처음인 거 같은데

악기를 좋아하는 친구는 텐션이 올라서 구경하기 바쁘고 악기에 관심이 없어서 그냥 다니는 친구들도 있습니다ㅎㅎ

여자 아이들을 기다리기까지 시간이 남아서 근처 오락실에 잠깐 들려서 게임을 한판씩 했습니다. 

요즈음에는 오락실에 1층은 인형 뽑기, 2층 3층을 각종 액션, 자판 게임기들이 나눠져서 크게 있습니다. 

 

쌈지길 놀거리

 

서울 정동일대 추천 코스

이번 미션 투어는 단순한 역사 탐방이 아닌, 신앙의 본질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하루 코스로 배재학당 , 새문안교회, 덕수궁&경복궁, 쌈지길, 다이나믹 메이즈 등을 다녀보시면

신앙과 즐거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거에요. 

 

혹시 덕수궁 근처에서 잠깐 카페에서 쉼이 필요하시다면 서울시청과 덕수궁이 한눈에 보이는 뷰가 좋은

와플카페도 한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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