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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수도권, 경기도이야기

[의정부/가능동] 부대찌개 말고 부대볶음 처음 먹어 본 의정부동오부대찌개 가능녹양점

by 해삐쏭쓰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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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음식 중에 하나인 부대찌개. 익숙하게 들어온 부대찌개가 아닌 부대볶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동오부대찌개는 이미 유명하고 본점과 더불어 지점이 몇 군데 더 있었습니다. 저는 의정부 녹양동에 있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부대찌개 기원

부대찌개는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한국 전쟁 시기에 미군 부대에서 남은 햄과 소시지를 받아와서 끓여먹었던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아픈 역사를 기억하게 하는 음식이 이제는 국민음식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부대볶음은 여기서 확장 된 음식인듯합니다. 다양한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을 특별소스와 함께 자작하게 볶아서 먹는 요리입니다.

 

동오부대찌개

 

제가 방문한 의정부동오부대찌개 가능녹양점은 의정부시 녹양로 41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 법원과 법률사무소 등이 많아서 평일 점심 시간에는 주변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조금만 늦게 오면 자리가 꽉 차서 대기해야 하는 곳입니다. 

 

동오부대찌개 의정부공기밥 공짜

 

메뉴

부대찌개 집이니 만큼 단일메뉴! 부대찌개와 부대볶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같이 간 일행이 부대찌개를 먹어봤는데 맛있다고하여 기본이 맛있으면 새로운 것을 도전할 만하지 하는 생각으로 부대볶음을 주문하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부대볶음은 2인이상 주문 가능합니다. 

 

요즈음 물가도 오르고 여러모로 힘들어지면서, 아니 어쩌면 그 이전부터 서비스였던 공기밥을 찾아보기 쉽지 않아진 세상인데 이곳은 1인 1식을 주문하면 공기밥을 공짜로 주십니다. 그런데 잠시후에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밥 양이 적은 것도 아닙니다. 넉넉하게 주시는 인심이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곳입니다. 

 

부대볶음2인알차다 부대볶음
부대볶음 전체샷

 

사진에서 밥이 보이시나요? 일반 밥그릇이 아닌 국그릇 같은 크기에 나오는데 저 정도로 담겨 있습니다. 심지어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시는 듯합니다. 팍팍하고 고된 생활에 작은 행복은 선사해 주시는 가게인 것 같습니다. 

 

처음 설명드린대로 부대볶음은 국물 없이 자작하게 햄, 소시지, 고기 등을 볶아 먹는 메뉴입니다. 처음 먹어봤는데 부대찌개의 양념이 약간 더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소시지도 사이즈별로 종류별로 듬뿍 들어가 있어서 부대찌개 먹을 때 햄추가를 한 것 같은 느낌이 기본 양이라서 좋습니다. 

여기는 떡도 들어가고 고기도 들어가고 중간에 씹히는 콩나물의 아삭함이 더욱 맛을 살려주는 듯합니다. 아귀찜을 먹을 때 콩나물을 좋아하게 되는 느낌이랄까요. 앞접시에 살짝 덜어서 밥 한입 부대볶음 한입 먹어도 맛있고 밥그릇에 부대볶음을 적당히 덜어서 슥슥 비벼서 먹어도 김치찌개 한입 떠서 건더기와 함께 밥에 비벼 먹는 느낌이 나고 좋습니다. 

 

국물이 당기는 날에는 부대찌개를 국물 보다는 햄과 소시지 등 다양한 재료의 맛을 느끼면서 비벼먹고 싶다 하는 날에는 부대볶음을 먹어보면 어떨까 제안해 보게 됩니다. 

 

전체적인 후기

저는 음식맛도 중요하지만 그 가게의 사장님 및 함께 일하시는 분들의 태도와 마인드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이곳에서 서빙해 주시고 주문해 주시고 계산해 주시는 모든 이모님들이 친절하시고 진심으로 손님들을 대하시고 응대해 주시는 것 같이 느껴져서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맛도 있었고요. 

다른 가게와 다르게 특별한 서비스가 있던 것은 아니였지만 (물론 공깃밥 공짜 제외하고) 기본적인 응대해 주시는 분위기와 말투 표정에서 따스함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다음에 의정부 녹양동을 방문한다면 재방문의사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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