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앞테이블
언제부턴가 영종도가 핫플레이스로 뜨기 시작하더니 웨이팅이 있는 곳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제가 다녀온 바다 앞테이블은 한 건물에 카페, 꼬막&새우전, 한식 등 각 음식점이 있는데 이름이 '바다 앞테라스', '바다 앞꼬막집', '바다 앞라면집' '바다 앞농장'으로 <바다 앞>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엘리베이터를 내려서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면 잔잔한 노래와 함께 정갈한 분위기가 납니다.
사진에 있는 자리는 예약이 되어있던 자리였습니다. 일반 테이블에 의자도 있지만 저렇게 좌식이 있는데 통창으로 보이는 시원한 오션뷰로 앉아 있으면 강원도로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인천에서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주소
주소 _ 인천 중구 은하수로 10 더테라스프라자 4층
주차 _ 건물 지하주차장이 있으나 크지 않습니다. 또한 건물 자체에 카페, 식당이 몰려있기 때문에 만차일 때 잘못 들어가면 차를 돌려서 나오는데 어려울 수 있어요. 가능하면 일찍 도착해서 주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다 앞시리즈 식당 대부분 오픈하기 전부터 웨이팅이 있기는 합니다.
아니며 근처에 무료노상(공영) 주차장이 있습니다. 신호등만 건너면 되기 때문에 무료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것도 좋아요.
영업시간
기본적으로 10:30~22:00 로 운영됩니다.
평일(월~금)은 15:00~17:00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20:30에 라스트 오더입니다.
주말(토, 일)에는 브레이크타임은 별도로 없고, 토요일은 21시 일요일은 20시 라스트 오더입니다.
메뉴_내가 먹은 음식
한상 메뉴로 몇 가지가 있습니다.
'시그니처 장어 가마솥 한상', '제주고기 두루치기 쌈밥한상', '스테이크 가마솥 한상', 제주돼지 수육과 들기름막국수 한상'
'귀한 금태 가마솥 한상'이 있는데요.
저는 제주돼지 수육과 들기를 막국수 한상'을 먹었습니다.
정갈하게 한상이 나옵니다.
한 동안 들기름막국수에 빠져서 계속 먹고 싶다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여기도 맛있었습니다.
적당한 들기름이 고소한 맛을 주면서 국수면이 잘 익어서 조화를 이룹니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났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제주돼지 수육을 무생채에 같이 싸 먹으면 한국인이라면 모를 수 없는 맛입니다.
고기가 냄새가 나지도 않고 두께도 적당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같이 나온 반찬 중 코다리강정 같은 메뉴가 있었는데 반찬 자체의 맛은 평범했는데 개인적으로 들기름막국수와 먹기에는
식감이나 맛의 조화가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혹시 밥이 들어간 한상을 일행이 시키신다면 한 숟가락만! 해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 감자전은 처음부터 먹으려고 한건 아닌데, 메인 메뉴를 먹으며 테이블에 비치된 모니터로 메뉴를 살펴보다가 감자전이 보여서 한번 시켜봤습니다.
배불러서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웬걸...!! 한 입 입에 넣으니까 느껴지는 바삭한 식감과 감자를 직접 갈았을 때 보이는 투박한 뭉침이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총평, 기타 서비스 및 인테리어
음식이 나오기 전에 식전 차를 주십니다.
그런데 저희보다 먼저 들어온 테이블에 먼저 갖다주고, 그 테이블은 서빙하시면서 어떻게 차를 마시는지 설명을 다 해주는 거 같았는데 저희 테이블은 한참 후에 오시더니 그냥 놓고만 가셨어요.
그리고 식사 후 애프터 디저트가 있는 걸 계산하고 나와서 후기를 보다가 알았습니다.
아마 계산할 때 저희 테이블을 포스에서 잘 못 찾으시고 뭔가 계산이 꼬인 것 같은 상황이 나왔는데, 뭔가 주문 포스가 엉키면서 저희 쪽으로 서비스가 잘 안 된 것 같아요.
이해를 하면서도 마지막 계산 할 때 서비스가 다 나갔는지 확인되지 않고, 계산이 잘못된 것 같은 상황으로 한참을 서 있다가 사장님이 나오셔서 계산 마무리를 하셨는데 뭔가 정신이 없이 손님한테 배려가 없었던 모습으로 느껴져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고 크게 문제 되지 않았기에 콤플레인은 걸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디저트를 먹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좌식 말고 테이블 자리도 인테리어가 재밌습니다.
자린고비를 생각나게 하는 물고기도 걸려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약간 아쉬웠던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음식 맛, 인테리어, 오션뷰 모두 괜찮았습니다.
나중에 데이트로 또는 엄마와 함께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맛있는 이야기 > 인천동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도신도시] 단체회식, 별도 룸 / 삼겹살맛집 / 해원 송도본점 (1) | 2023.07.22 |
---|---|
[송도신도시] 오마카세 오사이초밥 / 런치코스 / 가성비오마카세 맛집 (3) | 2023.07.13 |
[송도신도시] 냉면맛집 / 만두 / 면집1호 송도점 커넬워크 (0) | 2023.07.05 |
[을왕리] 조개와 가리비가 무한리필! "청춘조개포차" 방문기 (1) | 2023.06.29 |
[동인천] 한마리에서 끝나지 않은 래트로 갬성 "개항로통닭" (0) | 2023.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