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감성과 맛, 분위기까지 다 잡은 이탈리안 맛집을 찾는다면? 해방촌 빌라드블루가 생각납니다.
해방촌 데이트코스를 찾다가 발견한 알리고 치즈 라자냐 메뉴의 치즈가 늘어난 사진을 보고 바로 픽했던 이곳,
이번에 다녀온 솔직한 후기를 담아볼게요. 라자냐, 뽈뽀맘보 맛은 어땠는지, 예약은 어떻게 했는지, 웨이팅 팁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빌라드블루 위치 & 분위기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13가길, 해방촌 메인 거리에서 살짝 들어간 골목 끝에 있어요.
외관부터 유럽 감성 그 자체! 내부는 조도가 낮고 아늑해서 데이트 분위기로 딱이랍니다.

창가에 앉으면 빛이 들어오면서 해방촌 거리를 걷는 사람들을 보며 유럽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 우리가 먹은 메뉴: 라자냐 & 뽈뽀맘보
1. 알리고 치즈 라자냐 (Lazagna)
진한 토마토소스에 고기 듬뿍, 치즈가 겹겹이 녹아 있어서 포크질 멈출 수 없음!
쭉쭉 늘어나는 Aligot 프랑스 치즈소스를 부어주는 블라드블루 시그니쳐 라자냐 메뉴입니다.
치즈를 붓기 전에 설명을 해주시는데 매쉬포테이토? 였나요 뭔가 들어갔다고 설명해 주셨는데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ㅠㅠ 하지만 그 맛이 치즈랑 잘 어울리면서 남자친구가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2. 뽈뽀맘보 (Polpo Mambo)
스페인여행에서 문어요리의 맛을 알아버려 기대하며 주문했던 메뉴, 알감자와 함께 먹는 그 맛이…👍
짭짤한 간에 피맨톤소스와 함께 즐기는 메뉴로, 질기지 않고 적당히 쫀듯하며 식감이 있는 문어였어요.

남지친구 스타일은 아니라 온전히 제가 다 먹은 메뉴였답니다.😂😂
⏱ 웨이팅 vs 예약 꿀팁
웨이팅
토요일에 갔는데 점심에도 저녁에도 웨이팅이 필수입니다. 오픈런이 있을 정도인 거 같아요.
점심시간에 웨이팅을 걸었다가 120분이라는 시간이 걸려 취소하고 저녁시간에 다시 웨이팅을 노렸습니다.
5시에 오픈이라 시간 맞춰 가려고 4시 30분 즈음 근처 차카페에 있었는데, 가게 앞에 있는 웨이팅 기계에는 5시 이전에 열여 있습니다. 어떤 분들이 번호를 입력하는 것을 보고 부랴부랴 갔는데 2번째 순서로 웨이팅을 걸어놓을 수 있었습니다.
근처 해방촌 골목 구경하면서 기다리면 시간 금방 갑니다 😊
웨이팅을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4시 50분경 전화가 왔습니다. 홀테이블에 6시 예약자가 있어서 5시 50분까지 식사를 맞춰야 하는데 홀테이블로 할지, 바테이블로 할지 물어봤습니다. 저희는 홀테이블을 선택했는데 오픈도 하기 전에 웨이팅이 있고 예약까지.. 먹기 힘든 빌라드블루 같아요
예약 방법
빌라드블루는 네이버 예약이 가능합니다.
저희처럼 현장에서 예약도 가능하지만 네이버예약을 하고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홀테이블 5인 이상 단체고객은 유선 문의해 주시면 됩니다.
🌟 총평 (재방문의사 100%)
- ✔ 맛 ★★★☆☆
- ✔ 분위기 ★★★★☆
- ✔ 서비스 ★★★★★ (필요한 것이 없는지 계속 살피시며 물이 떨어지면 먼저 와서 채워주셔요)
- ✔ 가성비 ★★★☆☆ (요즘 물가가 비싼 편이라 평균시세인 거 같아요)
✅ 서울에서 감성 이탈리안 찾는다면 해방촌 빌라드블루 한번 가볼 만하다!
✅ 라자냐, 뽈뽀맘보 나쁘지 않았다.
📌 방문 전 참고사항
- 현장 웨이팅 있음 (주말은 1시간 이상 예상)
- 네이버예약 가능
- 2인 기준 1인당 2~3만 원 정도 예산
❤️ 이런 분들께 추천!
- 분위기 좋은 해방촌 데이트 장소 찾는 분
- 정통 이탈리안 파스타 & 문어요리 좋아하는 미식가
- 감성 인스타 사진 찍기 좋은 곳 찾는 분
해방촌데이트를 하다 보니 서울 맛집을 하나씩 뿌시고 있는데,
아직까지 맛으로 베스트며 데이트 후에 재방문 2번을 더했던 곳은 노이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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