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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수도권, 경기도이야기

[서울/용산] 해방촌 나들이 데이트 맛집투어 여행, 해방식당 퓨전 한식의 찐후기 _ 웨이팅 팁

by 해삐쏭쓰 2025. 3. 30.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해방촌으로 나들이 겸 데이트를 다녀왔습니다. 요즘 서울의 핫플레이스 중의 하나이죠.

감성적인 카페와 개성 넘치는 맛집이 많아 데이트나 친구들과 모임 장소로 인기가 많아지고 있고, 해방촌맛집을 검색하면 루프탑에서 동네를 내려다볼 수 있는 뷰와 남삼이 보이는 뷰로 유명한 카페와 맛집들이 많이 나옵니다. 대부분 식당들이 좌석이 많지 않아 웨이팅을 하게 되죠. 점심, 저녁 모두 웨이팅을 해서 다녀온 식당 중 오늘은 네이버 주문 어워즈 2024를 받은 '해방식당'이라는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솔직한 후기로 작성해보겠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해방촌이라는 곳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지역으로, 해방 후 실향민들이 정착하며 형성되었습니다. 한 때 대표적인 달동네였으나, 2000년대 이후 이태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해방촌도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소규모 식당들이 유명해지며 상권이 확대되었고, 현재는 다양한 맛집과 카페가 들어서 젊은 층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원주민들이 떠나고 물가도 높아졌습니다. 신흥로는 인기 맛집과 카페가 밀집한 상권 지역이며, 소월로 20길은 지역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통적인 분위기의 거리입니다.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란?

원래 낙후되었던 지역이 개발되고 상권이 형성되면서 부유한 사람들이 유입되고, 그로 인해 기존의 원주민이나 소상공인들이 높은 임대료와 생활비 부담으로 인해 밀려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해방촌 맛집검색 _ 해방식당

 

해방식당해방식당
해방식당

 

해방식당 기본정보

 

📌 위치 : 서울 용산구 신흥로22길 5, 1층 해방식당

해방촌 꼭대기에 위치한 주택지역으로 주차자리가 별도로 없습니다.

해방식당뿐 아니라 해방촌의 대부분 카페와 식당은 주차공간이 없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해방촌오거리 주민센터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하는데

만차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메뉴알아보기 

해방식당 메뉴
해방식당 메뉴판

 

 

해방식당은 세트메뉴가 별도로 없습니다. 

해방식당에서 수제로 만든 소스와 다양한 재료

퓨전한식, 이탈리안 요리 느낌의 메뉴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질페스토가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시만,

오늘은 다른 메뉴를 먹오보기로 했습니다.

볼에 담긴 회를 비벼 먹는 바질페스토파스타, 버터커리치킨, 찹쌀로 튀긴 매콤가지튀김돌솥덮밥 등등

볼에 담긴 음식을 주문하는 테이블이 많이 보여 어떻게 시킬까 고민하다가

그냥 저희가 끌리는대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크림라구파스타감태와연어롤
크림라구파스타, 감태와연어롤, 고등어오일파스타

 

 

라구소스와 크림으로 만드는 로제느낌의 수제소스와 ,

조개모양의 콘킬리에면, 파슬리, 생바질, 피타브레드, 레지아노치즈로 만든

'크림 라구파스타'를 주문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로제소스를 좋아하고 치즈는 맛없없 조화라고 생각해서 주문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엄청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특별하지 않고 일반적인데 크림으로 인해 라구소스의 맛이 살짝 약하여

뭔가 아쉬움이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중간에 밥을 주문하여 리조또처럼

밥에 소스를 비벼 먹었는데 오히려 그게 더 맛있어서

크림라구리조또 메뉴는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등어오일파스타
감태와 연어롤, 코등어오일파스타

 

감태와연어롤은 가장 기대했던 메뉴입니다. 

저에게는 취향저격 남자친구는 그냥 쏘쏘한 평입니다.

개인적으로 연어를 좋아하기에 저에게는 맛없없 메뉴인데

감태로 감싼 타마고롤 안에 바삭한잡곡튀김이 바삭바삭 씹히면서

엔초비시저소스, 케이퍼, 스파이시마요 등 소스가 어우러지면서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고등어오일파스타는 신기해서 주문해 본 메뉴입니다. 

고등어로 파스타를 한다고,,,??

 그리고 메뉴판에 매운 표시가 2개 있어서 크림소스와 먹다가

느끼할 수 있으니 매콤한 게 좋겠다 싶어 주문했습니다. 

 

맵찔이인데 매운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왜 2개의 매운 표시가 있지? 하는 의문입니다. 

일반 올리브오일파스타에 고등어가 들어가면서

2입 정도는 맛있고 신선했는데

계속 먹으니 고등어의 비린 맛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올리브오일의 느끼함이 고등어 특유의 생선맛과 겹치면서

느끼함도 올라왔습니다. 

기대했던 것만큼 만족스러운 맛은 아니라 살짝 실망했지만

먹어봤다닌 경험으로 만족스러운 하루입니다. 

 

해방식당웨이팅 팁

 

가개에 도착하시면 문 앞에 QR코드가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웨이팅 하는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인원에 맞게 웨이팅 하시면 됩니다. 

오픈하자마자 가시지 않는 이상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습니다. 

저도 13팀이 있다고 하여 웨이팅을 걸어놓고 

근처 루프탑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카페 사장님께서 해방식당 웨이팅해놓고 오신 거냐고 물어보시더니

허수가 많다고 금방 빠지니까 그냥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카페에서 주문을 하고 바로 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팁을 주신 건데, 그냥 주문을 받을 수 있었는데

친절하게 말씀해 주시고 배려해 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리며

식사 후 다른 카페를 가지 않고 찾아갔습니다. 

그 카페는 다음 편에 알려드릴게요.😆

정말로 14팀의 20분!? 정도 지나서 순서가 왔습니다.

아마 여러 군데 웨이팅을 걸어놓고 먼저 연락 오는 곳으로 

가시는 분들이 계셔서 빠른 회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서비스와 위치 등은 나쁘지 않으나,

개인적으로 또 방문하고 싶은 맛은 아니었습니다.

해방촌 데이트를 한다면 다음에 다른 맛집을 또 찾아보겠습니다. 

 

해방촌 근처에 있는 남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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