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출렁다리 & 전망대 솔직후기! 케이블카 소요시간부터 꿀팁까지 정리 (전국 첫 산악 에스컬레이터 탑승까지)
서울,인천 근교 당일치기 여행을 자주 찾아보며 기존 방문했던 파주 출렁다리보다 더 길고 볼거리가 있는 곳은 없을까? 하는 마음으로 검색하던 중 강원도 원주를 발견하여 소금산그랜드밸리에 다녀왔습니다. 5월 연휴라 그런지 단체관광객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아서 표를 사는데도, 케이블카를 타는데도 대기시간이 많았는데, 표사는데 몰랐으면 1시간은 더 기다릴뻔 했던 사연까지 소금산 출렁다리와 전망대, 그리고 그랜드벨리 케이블카까지 이어지는 행복한 여행기록을 시작합니다.
🚗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어떻게 가나요?
- 주소 : 강원 원주시 지정면 지정로 317 소금산그랜드밸리 통합센터
- 운영시간 : 09:00 ~ 18:00 (입장마감 17: 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이며 4~10월에는 매표 8:30~16:30 정원초과시 조기마감 될 수 있습니다.
- 주차 : 무료주차 가능합니다. 주차장이 여러 곳 있습니다. 저는 케이블카탑승장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해당 주차장에 주차하기는 일찍 가지 않으면 힘들꺼 같습니다. 조금 걸어도 된다면 제2,3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어차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케이블카 주차장이 제일 멀리 있어서 어느 주차장에 주차를 하든 조삼모사로 느껴집니다.
🚠 그랜드밸리 케이블카 탑승 후기 (티켓구매 팁)
그랜드밸리 케이블카 탑승은 표를 먼저 구매 후에 탑승대기 줄에서 대기를 해야합니다. 사람이 적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제가 간 날에는 사람이 무척 많았습니다. 주차장에서 탑승장으로 가는 길 멀리서부터 줄이 엄청 길게 선 것이 보였습니다.
탑승권 표를 구매하는 줄과 탑승하는 줄이 달랐는데 두 줄 모두 엄청났습니다. 일행은 탑승대기줄에 줄을 서고 제가 대표로 탑승권구매줄에 줄을 섰는데 탑승대기줄보다 티켓구매 줄이 더 더디게 빠져서 왜그럴까 하는데, 앞쪽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살짝 들어보니 '할인대상자'는 줄을 서서 신분증 확인 후 창구에서 구매를 해야하고 '할인미대상자'는 키오스크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여 앞쪽으로 가보니 키오스크는 줄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저는 할인 미대상자라서 바로 티켓을 구매하여 탑승줄에 섰습니다.
할인대상자가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할인을 못 받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해당 부분에 대해 안내를 해주시면 참 좋겠다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줄이 기니 안내하는 분들한테 많은 분들이 줄을 다 서야하냐고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할인여부에 따른 내용은 전혀 안내가 없어서 저처럼 한참을 서지 않아도 되는 대기줄에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케이블카 티켓구매줄 tip
✔ 티켓구매대기줄과 탑승대기줄이 다르다
✔ 일행이 있다면 나눠서 줄을 서는 것이 좋다.
✔ 티켓가격할인 비대상자는 키오스크에서 줄서지 않고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줄이 길다고 무조건 서있지 말자!
케이블카 구매시 주의사항
금액만 보고 가격이 적은 걸로 구매하시면, 소금잔도와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등을 방문하실 수 없으니 꼭 아래 코스를 확인하고 구매해 주세요. 제가 방문한 날도 잔도 들어가는 길목에서 티켓검사를 하는데 어떤 어르신이 잘 모르시고 케이블카 왕복권을 발권하셔서 들어가지 못하셨습니다.
✔ 통합권(전체코스) ; 케이블카(편도) > 소금산출렁다리 > 하늘정원 > 테크산책로 > 소금잔도 > 스카이타워 > 소금산 울렁다리 > 에스컬레이터 _ 성인 18,000 / 우대 14,000 or 10,000 / 원주시민 6,000
✔ 케이블카코스 : 케이블카(왕복) > 소금산 출렁다리 > 하늘정원 > 하늘 바람길 > 케이블카
✔ 트레킹 코스 ; 데크로드 > 소금산 출렁다리 > 하늘정원 > 테크산책로 > 소금잔도 > 스카이타워 > 소금산 울렁다리 > 에스컬레이터
저는 통합권을 구매하여 전체코스를 돌았는데 넉넉히 구경하고, 잠시 쉬었다가 내려오고 했더니 1시간 30분정도 소요됐습니다.
🌉 소금산 출렁다리 & 소금잔도 & 울렁다리 & 전망대 후기
소금산 출렁다리는 2018년 개장하여 300만 명 정도가 방문한 원주대표 관광시설입니다. 높이 100m, 길이 200m의 산학보행교로 출렁이는 다리는 아질함과 거칠게 솟은 기암괴석의 절경이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소금잔도와 스카이타워는 소금산 정상부 아래 절벽을 따라 고도 200M 높이 절벽 한쪽에 360M 길이로 만든 아슬아슬한 잔도와 소금산을 휘감아 도는 삼산천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로 가는 길로 소금산 스카이밸리의 랜드마크입니다.
소금산 울렁다리는 기존 출렁다리의 2배 길이(404M)에 건널 때마다 아찔하여 마음이 울렁거린다고 울렁거리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전망대를 내려와 울렁다리를 건너서 오면 산악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게됩니다. 산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것을 경험하는 것은 신기했습니다. 이제는 다리가 아픈 분들도 산을 다닐 수 있는 것에는 좋은 소식이면서 편리함을 얻는 대신 자연모습 그대로는 지킬 수 없다는 것이 아쉽기도 합니다.
🌉 나오라쇼 - 나이트 오브 라이트
에스컬레이터를 내려와 간현관광지를 둘러쌓고 걸으며 주차장으로 가게 됩니다. 간현관광지 가는 길에는 나이트 오브 라이트 쇼를 진행하여 소금산 절벽을 배경을 펼쳐지는 멋진 음악과 역동적인 분수쇼가 진행됩니다. 세계 3대 분수(두바이, 여수엑스포, 벨라지오 호텔)에 적용된 최첨단 분수 기술을 활용한 간현관광지만의 아름다운 명품분수라고 소개되고 있는데 공휴일 전날 공연이 있다고 하여 아쉽게도 제가 가기 전날 공연이 있었던지라 관람하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소금산에 올라가지 않고 간현관광지만 구경하며 바람쐬러 와도 될 것 같습니다.
중간에 걷다보면 또한 압벽등반을 하시는 분들도 보게됩니다.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 관광코스가 잘 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원주 그랜드밸리, 소금산 출렁다리는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으로 딱 좋은 코스였습니다. 자연과 스릴, 힐링을 한 번에 누릴 수 있어서 원주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내려오는 길에 들린 감자옹심이 & 메밀막구수 맛집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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